경영상의 이유로 폐업신청서를 내고 지난 6월1일부터 문을 닫은 ‘신천지 미술관’이 청소비.관리비 명목으로 1인당 1000원에서 2000원을 받고 관람을 허용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신천지 미술관’은 새로운 사업자가 인수해 개선 공사중이다.

사실상 관광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그런데도 청소비 명목으로 입장료를 받는다는 것은 해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미 폐업신청서를 내고 폐관된 신천지 미술관이 무슨 명목으로 든 어떻게 입장료를 받을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도 아직까지 관광 팸플릿에 기재돼 있어 관광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를 감독해야 할 관계 당국은 팔짱을 낀 상태다.
개인이 자기땅에 말뚝을 박고 청소비나 관리비 명목의 입장료를 받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미술관이 아닌 종합휴양업 및 일반 음식점으로 사업자 등록을 한 만큼 입장료를 징수하지 않고 청소비를 받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미술관 인수자측의 말대로 음식점에서 손님들에게 청소비를 받아도 괜찮은 것인가.
정말로 어이없는 일이 아닐수 없다.

이는 신천지 미술관만이 아니고 제주관광 전체에 나쁜 이미지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제주관광에 먹칠을 하고 제주관광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만 각인 시킬 뿐이다.
관광당국은 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한후 상응한 조치를 내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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