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항의 활주로 확장공사로 인해 제주-여수간 항공편 운항이 이달 말부터 오는 11월말까지 중단될 전망이다.

18일 대한항공은 현재 제주-여수간 기종은 109석 규모 F100인데 회사 계획에 의해 기존 여수 공항 활주로 길이 1500m보다 긴 거리를 필요로 하는 188석 규모 B737-900으로 투입하게 됐다.

이에 여수공항의 2100m 새활주로가 마련되는 11월말까지 제주-여수간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제주지점측은 "아직 세부 지침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이 달말, 9월1일 편 중단은 확실하다"며 "대체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 및 항공운임 할인 등은 고려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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