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실업계고등학교가 특성화 및 첨단학과 개편분야 우수학교로 선정되면서 8억5000여만원을 국고에서 추가 배정됐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정부는 종전 '실업계 고등학교 체제ㅐ편과 교육내실화를 위해' 재정지원사업을 전개한 반면 시.도교육청 일괄 지원방식으로 인해 학교간 경쟁력 저하, 우수학교 집중투자 미흡 등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에 정부는 올해부터 특성화고를 비롯 첨단학과개편. 가사계열학과 확충 및 대체, 공동실습소 운영사업 등 4개분야에 대해 평가를 통한 차등선정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도내의 경우 제주관광산업고가 우수특성화고교로 뽑혀 1억3000만원을, 서귀포산업고가 실업계 학과의 첨단학과 지원 우수학교 부문으로 1억1000만원, 한림공고 공동실습소 설치 및 운영분야 6900만원 등 3억9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밖에 정부는 기존 특성화고 지원사업비 6500만원, 실업계교사 산업체 연수비 7600만원, 장학금 지원 2억6000만원 등을 도내 실업계 고교에 교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