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총선 제주시ㆍ북제주군 乙선거구에서 열린우리당 김우남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전체 유권자 8만1135명 중 0000명이 투표해 0000투표율을 기록한 제주북군 乙선거구에서 김우남 당선자는 1만9047표(38%)를 획득, 2위 한나라당 김동완 후보를 3348표 차로 눌렸다.

한나라당 김동완 후보는 1만5699표(31.3%)를 얻으면서 선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번 총선이 4번째 국회입성 도전인 민주당 홍성제 후보는 9010표(18%)를 득표, 또다시 분루를 삼켰다. 무소속인 김용철 후보와 부청하 후보는 각각 3146표(6.3%), 3185표(6.4%)를 얻는 데 그쳤다.

북군 서부지역부터 개표가 이뤄진 초반 한때 김 당선자는 김동완 후보에게 뒤져 당선이 불안했으나 연고지인 동부지역 개표에서 압도적으로 득표, 여유 있게 승리를 낚아챘다.

특히 김 당선자는 김동완 후보의 출신지 한림과 고산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고른 득표를 올렸다. 홍성제 후보의 출신지 애월읍에서는 불과 100여표 차로 2위를 기록, 당선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총선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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