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19일 상품권 공급을 독점하는 등 조직 자금 확충을 목적으로 성인용 경품 게임오락실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폭행)로 속칭 '산지파' 행동대원 고모씨(37.제주시 외도동) 등 3명을 구속하고 가담정도가 경미한 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19일 제주시 연동 소재 S오락실에서 자신들의 조직원이 취급하는 상품권을 구입해 사용하도록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당하자 오락실 집기를 파손시키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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