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센터 이용자수 증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IT여건이 부족한 농어촌에 정보화 바람이 불고 있다.
23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사업비 5억원을 투자, 20개소의 읍·면에 설치한 주민 정보센터 이용자수가 2001년 3만2643명, 2002년 4만24명, 2003년 5만6141명, 2004년 8월 현재 3만1277명 등 꾸준히 증가, 지금까지 모두 16만여명의 주민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유형별로는 학생이 12만5813명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가사일에 매달려온 주부들역시 6420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용목적별로 살펴보면 인터넷을 이용한 학습정보검색 5만8808명(36.7%), 문화생활정보검색 5만6315명(35.2%), 농수축산업 정보검색 2만9180명(18.2%), 문서작성 6763명(4.2%), 음악감상 6009명(3.8%) 순으로 주미자치센터가 청소년들의 학습과 지역주민들의 정보마인드 확산 및 문화수준향상을 위한 정보 습득의 장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컴퓨터 기초, 인터넷 활용, 문서작성과정 등 정보화 교육도 실시, 지금까지 6913명이 교육을 이수하는 등 농어촌 지역 종합 정보문화 타운으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북군은 이밖에도 사이버 경로당 구축, 정보화 마을 조성사업 추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역사테마관광 컨텐츠 구축 등 도시와 농촌간 지역정보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정보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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