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예총 부설 제주전통문화연구소(소장 문무병)는 오는 26일 오후 1시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제주굿춤을 통한 문화교류'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도내외 전통문화 연구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지역 선인들의 정서와 생활이 담긴 제주굿춤의 가치와 전승방안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문무병 소장이 '제주굿춤의 연극적 접근'에 대해 발표하면 서울대학교 이애주 교수가 '제주굿춤의 민속춤의 측면'에 대해 설명하고 중국 연변대학 박영란 교수의 '무보화', 경상대 이정화 교수의 '춤의 전수'가 각각 주제를 발표한다.

이와 더불어 칠머리당굿 이수자인 이용옥씨의 시범공연도 마련되며 주제발표에 관한 토론도 진행된다.

토론에는 제주민예총 김수열 지회장과 제주무용인 김희숙씨, 엄옥자 부산대 교수,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1호 제주칠머리당굿 전수자 정공철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