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사랑 평화와 희망 경찰의 하모니가 국민 곁으로 다가서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에서는 매주 수요일 정오(12:10- 12:50)경찰악대의 연주와 노래를 공기에 태워 소망과 평안을 안고 세상 속으로 국민 곁으로 다가가고 있다.

경찰악대의 연주가 시작되면 경찰관들은 물론 주변의 관청 소속 공무원들. 민원인 들은 물론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들어 노래 가락 장단에 흥을 돋군다.

정오 40분간 즐거운 희망의 노래는 흥겨운 가락 속에 리듬에 맞춰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몰아내려는 아름다운 율동 자연스런 몸짓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이 되기도 한다.

참석자는 모두가 하나되어 그동안 닫혀 있던 마음의 벽을 허물고 마음과 마음으로 다가오는 직원과의 신뢰가 두터워지는 계기가 된다.

흐르는 노래 속에 사랑이 싹트고 신뢰가 구축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노래한다.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다짐의 축제 장이 되기도 한다.

음악은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두뇌·인지력·감성발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사람들은 노래를 들으면서 잠재적 능력이 개발되고 뇌가 일으키는 α파로 인해 엔도르핀이 분비, 상상력·집중력·창조력이 키워진다고 한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새로운 시작을 위해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마음과 마음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음악은 기분상태에 따라 우울할 때에는 경쾌한 음악이, 흥분한 상태일 때에는 현악기 음악이 안정감을 준다.

요즘 직장에서, 가정에서 일상 생활에서 수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를 해소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음악감상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

음악은 노인성 치매와 우울증 해소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래서 21세기에 들어와서는 대체의학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으며 연구와 임상실험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도민의 정서함양과 화합, 상호 믿음과 사랑을 위해서 열리고 있는 열린 음악회가 앞으로도 지속되어 도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음악회로 자리 매김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조  승  철
제주지방경찰청 보안 2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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