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문동, 국민체육센터ㆍ서부도서관

서귀포시 중문동에 건립되고 있는 국민체육센터 및 서부도서관을 계획대로 완공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지원등 예산확보 문제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모자란 사업비를 충당할 특별교부세와 도비등 지원이 늦어지거나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 6월 완공예정일이 더 늦춰질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체육센터 및 서부도서관 사업은 사업비 75억26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7461㎡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도서관과 수영장, 체육관 및 부대시설이 들어설 계획으로 당초 지난해 말 준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설계변경과 사업비 증액으로 예정일이 올해 말로 늦춰졌고 사업비 확보문제와 철근파동을 겪으면서 준공예정일이 또다시 내년 6월로 늦춰지는등 계속 미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시가 요청한 특별교부세 10억원과 도비 8억원등 18억원이 아직까지 확보되지 않아 자칫 사업추진이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현재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시장이 직접 나서고 있으며 도비 지원도 이미 약속한 만큼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도비 지원이 늦어질 경우 시비로 일단 충당해서라도 완공을 늦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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