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국내선 항공운임을 인상한 아시아나 항공은 현행 제주기점 서울,부산노선 일부시간대에 한해 시행중인 제주도민 20% 할인제도를 전 노선, 시간 연장 조정 등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현행 제주출발 화~일요일 오전 10시 이전 및 제주도착 월~일(금요일 제외) 오후 6시 이후 시간대를 제주출발은 낮 12시이전으로, 제주도착은 오후 4시이후 연장할 방침이다.

아시아나 항공 측은 "지난 18일 본사를 방문한 도지사의 도민항공료 부담완화 요청을 적극 검토한 결과"라며 "항공료인상이 제주도민에게 주는 부담을 최소화하는 윈윈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항공료 할인으로 제주도민에게 약 15억7800만원의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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