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및 제품출하가 크게 줄어드는 등 도내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광공업 전체생산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1% 감소했을 뿐 아니라 전달에 비해서도 24.2%나 감소했다.

이는 경기침체의 반영으로 특히 음식료품 제조업, 조립금속제품 제조업, 목재 및 나무제품 제조업 등의 감소폭이 컸다.

업종별로 산업생산을 보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 음식료품 제조업은 35.3% 감소했고, 조립금속제품 및 목재나무제품 제조업은 각각 27.7%, 43.7% 감소했다.

반면 레미콘 등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30.9%, 화합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은 59.2% 늘어났다.

또 생산자 제품출하도 크게 줄었다. 2월중 생산자 제품출하는 전년동월 대비 27.4% 감소했고, 전월비로도 23.9% 감소를 보였다.

주요업종별 증감을 보면 음식료품 제조업의 제품출하는 전년동기 대비 49.9% 감소했다. 또 비금속 광물 광업 및 조립금속제품 제조업도 각각 35.4%, 26.3% 감소했다.

반면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및 화합물ㆍ화학제품 제조업의 제품출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1.4%, 58.2% 증가했다.

한편 2월중 재고는 전년동기 대비 17.8% 감소했으나 전월과 비교해서는 4.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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