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미술계의 등용문인 제주도미술대전에 입선한 작품들이 제주도문예회관에 총출동한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제주도미술대전은 26일 오후 5시40분 시상식 및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18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2전시실에서 열린다.

(사)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회장 서정용)가 주최하고 제30회 제주도미술대전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강창화)가 주관하는 이번 제주도미술대전에는 한국화·서양화·조각·공예·판화·디자인·건축·사진·서예 등 9개 분야의 작품 265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5일씩 4부로 나뉘어 각 부문별로 전시될 예정이다.

26일부터 31일까지 1부에서는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판화 부문의 입상작이,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마련되는 2부 전시에는 사진과 공예, 디자인 부문의 작품이 내걸린다.

또 9월7일부터 12일까지는 서예와 건축 부문의 작품 128점이 진열되며 이어 13일부터 19일까지는 초대작가 및 추천작가, 운영위원 작품 100여 점이 소개된다.

올해 미술대전 각 부문 대상은 △한국화=허정숙씨의 ‘내 유년의 잔상’ △서양화=문창배씨의 ‘시간-이미지’△조각=감기영씨의 ‘중심(中心)은 무엇인가?’△공예(금속)=오자경씨의 ‘바닷길’△판화=홍다슬씨의 ‘Layer No.03’

△디자인= 김성환·강충헌씨의 ‘제주국제자유도시 도시브랜드디자인 연구’△건축=신봉근·강희수씨의 ‘coexsitence ofcity’ △사진= 안수영씨의 ‘기원’△서예(한문)= 박민자씨의 채근담구(菜根譚句’등 9명의 작가가 영예를 안았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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