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제주지부와 서귀포지부에 이어 한국문인협회북제주지부(지부장 김관후·이하 북제문협)가 출범했다.

북제주문협은 30여명의 회원과 이남희 북제주군의회 의장, 현한수 북제주 부군수, 김종두 제주문인협회 회장, 김찬흡 북제주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제주시 파라다이스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시·시조·소설·희곡·평론·수필·아동문학·번역문학 8개 분과회로 구성된 북제주문협은 북제주군 출신의 문인으로 회원 2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자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게 북제주지부의 문을 활짝 열어뒀다.

북제주문협 창립준비위원회 김길웅 위원장은 "제주문학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기존 매장된 북제주지역 문화의 맥을 찾아 일궈내는 주체가 북제주문협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날 북제주문협 정관제정과 초대 임원선출 및 취임식이 동시에 열렸는데 초대 지부장으로는 시인 겸 소설가인 김관후씨가 선임됐다. 또 부지부장에는 수필가 양수자씨와 홍창국씨, 감사에는 시조시인 김대봉씨, 시인 김성주씨가 각각 맡았다.

▲다음은 각 분과회 회장
시 분과=고병용, 시조 분과=강상돈, 소설 분과=부영희, 평론 분과=황정순, 수필 분과=박서동, 아동문학 분과=김출근, 번역문학 분과= 백규상<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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