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국가중 우리나라가 교통사고 사망률이 최상위권이라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가장 큰 원인은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는데서 찾을수 있다. 물론 교통법규를 지키다보면 교통체증이나 시간낭비의 부정적인면도 있다. 하지만 교통법규는 지켜져야 한다. 왜냐하면 교통법규의 가장 큰 이익은 생명의 보호이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지난 6월부터 교차로 꼬리 물기를 집중 단속하여, 단속기간 전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발생건수는 12.6%, 사망자 11.6%, 부상자 15.1%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행자 교통 사고는 발생건수 12.5%, 사망자 15.3%, 부상자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결과는 법규준수가 교통사고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수 있다.
작년 한해 6천여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30만명이 부상을 당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이 된다. 한순간의 과실로 평생을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고통 받으며 살아가고 또 살아가게 만든다. 그리고 당사자 뿐만이 아니고 그 가족에게도 말 못할 피해와 고통을 주며 평생을 후회로 살아가게 한다.
교통법규만 잘 지키면 현재 교통사고 사망률이 70%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리가 한사람의 생명을 존중하고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면 교통법규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정 윤 수
제주경찰서 오라지구대 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