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생황체육 태권도 동호인들의 우정과 화합의 축제인 "제4회 제주국제 생활체육 태권도대회" 가 오는 7월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제주신 탑동 해변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30일 국민생활체육 제주도태권도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관광부와 제주도 및 제주도 생활체육협의회가 후원하는 이 대회에 미주대륙과 유럽 등 30∼40개국 태권도 선수 및 동호인 2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회 경기운영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치러지며 단체전은 일반 품새와 태권도 체조 및 태권에어로빅, 태궈무 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또 경기종목은 8세 이하의 유년부, 9∼13세 가지의 소년부, 15∼19세까지의 청소년부, 20세이상의 성인부, 그리고 장년부와 노년부 및 가족부 등 7개부 경기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4000만명의 태권도 인을 가진 미국을 비롯, 캐나다와 멕시코 등 북중미 대륙 15개국 등이 참석함으로써 제주지역을 이 지역에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제주도는 내다봤다.

한편 제주도는 이 대회를 원활하게 치르기 위해 제주도와 국민생활 체육제주도태권도연합회는 지난 연말 업무협의를 시작으로 대회 로고개발 및 홍보 포스터 제작을 마쳤다.

제주도는 이 대회를 통해 스포츠와 문화 및 체험관광을 접목한 스포츠 관광수요 창출 및 스포츠 이벤트를 통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도는 또 지구촌 태권도 선수·동호인의 '우정과 화합의 장'을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 브랜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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