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12만명 찾는 제주목관아지
관람료 최고 50% 내려


조선시대 제주도 행정의 중심지였던 사적 제 380호 제주목관아지 관람료가 크게 내린다.

제주시는 29일 유가인상 여파로 항공요금과 각종 물가인상 여파고 제주 관광이 대외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관광지부터 솔선 관람료를 9월 1일부터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목관아지 일반 개인 관람료는 현행 1500원에서 1000원으로, 단체는 1000원에서 700원으로 내린다.
또 청소년의 경우 개인은 현행 800원에서 500원으로, 단체는 600원에서 300원으로 인하된다.

이밖에 어린이 관람객은 현행 400원에서 300원으로, 단체는 300원에서 200원으로 내린다.
제주목관아지는 지난해 7월부터 도민을 제외한 관광객 등을 상대로 유료화를 시작했는데 지난해 방문객은 12만7855명에 이르고 있으며 올들어서는 이달 28일까지 5만4269명이 이곳을 찾았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인하 조치는 제주관광 경쟁력 제고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한시적 조캇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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