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의 경쟁상대로 떠오른 금강산 육로 관광 및 고속철도에 대한 실사 작업이 2일부터6일까지 5일 동안 도내 여행업계, 협회, 학계, 관련 공무원 등의 현지방문을 통해 이뤄진다.

제주도는 주5일 근무제 확대 실시와 고속철도 운행 및 항공 요금 인상 등으로 국내 관광시장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이에 대처하기 위해 관광업체 3명을 포함 발전연구원 1명, 정책자문단 1명,도 2명, 협회 3명으로 시찰단을 구성했다.

시찰단은 금강산 육로관광 코스답사를 비롯 금강산 관광구역내 이용시설 현황파악 및 제주도와 분석, 고속철도 현장 체험과 관련자료 수합 등의 업무를 펼치게 된다.

제주도 관광당국은 "이번 금강산 육로관광 및 고속철도 현장 실사를 계기로 제주관광의 문제점을 현지와 비교 분석할 수 있게 된다"며 "향후 제주 관광 활성화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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