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서의 운필법과 예성의 단아한 맛, 해성의 정교함 등 서예의 식견을 넓히고 묵정을 쌓아가고 있는 창봉서실 제주이문서회(회장 김형탁)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서법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서법전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이자 제주이문서회의 첫 전시회라는 점에서 회원들 사이에서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창봉서실 제주이문서회는 소암 현중화 선생의 제자로 순수한 서예의 길을 걷고 있는 제주출신의 서예가 창봉(滄峰) 박동규씨가 직접 지도하고 있는 모임이다.
창봉선생은 북제주군 구좌읍 출신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국제서법예술연합전, 중국상해서법가협회전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서예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창봉선생을 주축으로한 이문서회는 제주외에도 서울과 중국 남경에도 창립돼 서예가들을 발굴, 양성해 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에서 마련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