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이사장 현병찬)은 오는 558돌 한글날을 기념해 제3회 한글사랑서예대전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 작가들을 대상으로 개최했으며 서체의 부문도 고문정자와 현대문정자, 고문, 한글조형, 한글각 등 24개 영역으로 확대·세분화시켜 공모했다.

지난달 28일 작품접수마감 결과 한글서예와 전각, 문인화 분야에 231점, 한글서각작품에 54점 총 285점이 접수됐다.

이번 한글사랑서예대전에 응모된 작품은 제29회 국전 서예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권오실씨를 심사위원장으로 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 심사위원인 박정남씨, 국제각자연맹 오주남 부회장이 심사를 맡았다.

권 심사위원장은 "한글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서체 그리고 작가마다 의욕이 넘치는 창작의욕이 바로 이곳 한국사랑 서예대전의 현장에서 힘차게 움트고 있음을 볼 수 있어서 더욱 흐뭇했다"며 심사소감을 밝히고

"특히 서각분야 작품들은 제주도의 이미지가 가득 담긴 작품들이 많아서 더욱 흥미로웠고 한글사랑의 조형미 속에 우리 문자에 대한 애착심이 다양하게 분출되고 있음에 반가웠다"고 평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한글으뜸상=지당 이기훈(궁체 현대문 흘림)
△세종상=동정 최미자(궁체 현대문 흘림), 봄곶 김병연(서각)
△훈민상=한섬 양춘희(궁체 현대문 흘림), 새움 박경희(궁체 고문 흘림), 상리 황인숙(궁체 고문 흘림), 한빛 이경주(판본체 고문), 옥돌 김경연(판본체 현대문), 희선 김일순(필사체 고문), 한오름(문인화), 홍영미(문인화), 한빛 문홍전(전각), 참솔 소순랑(서각), 숲곶 김희열(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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