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접대ㆍ향응제공 등 폭로전…

오는 12월 예정된 제주대학교 총장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부터 골프접대나 술자리 향응, 연고선거로 교수사회가 얼룩지고 있다.
제주대학교 총장선거를 100일정도 앞두고 벌써 향응등 부정선거 논란이 야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제주대학교 중견교수가 총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모 후보측이 향응을 제공했다고 인터넷을 통해 폭로하면서 불거지고 있다.
제주대 몇몇 동료 교수와 함게 골프를 치고 골프후 식사와 술자리를 같이했다며 이런 일련의 향응이 제주대 총장선거와 관련된 접대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는 것.
또한 골프초대를 초대했던 그 후보가 최근에도 여러 다른 동료 교수들에게 골프초대를 제의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최근 또다른 모 후보로부터도 여러차례 선물이 전달됐다며 선물을 통한 환심사기 형태가 바뀌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그간의 역대 총장선거가 많은 부분 금품선거, 향응선거, 연고선거등을 그 특징으로 해왔다"고 진단하며 "12월에 치러질 총장선거가 지난번에 있었던 교육감선거의 재판이 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학가에서는 "총장후보로 거론되는 7명의 교수 가운데 몇몇 교수들이 6월말부터 선물과 향응제공등이 있어왔다"며 "총장선거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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