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강연옥씨의 첫 번째 시집 '새는 발바닥으로 앉는다'이 발간됐다.
슬퍼하고 아파하는 사람들을 위로해 주는 최선의 방법은 자신의 상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는 말이 있듯 저자는 자신의 가슴에 박혀있는 날카로운 파편에 의한 아픔을 보여주며 상처입은 세상의 영혼들을 위로한다.

이번에 발간된 시집은 '행복이 피어나는 자리엔', '초승달에서 보름달로', '분홍빛 사랑을 너의 미소 속에' 등 97편의 시를 3부로 나눠 실었다.
저자는 제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5월 월간 '시사문단'을 통해 등단했다.

현재 한국시사랑문인협회 회원, 시사문단 작가, 글밭 제주 동인, 시사랑 동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1일 제주시 크라운프라자호텔 연회장에서 마련된 출판 기념회에는 도내 작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 낭송, 시극공연, 시집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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