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영기)은 제주문화현상과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사료집 '2004 제주문예연감'을 발간했다.
제주문예연감은 2003년 한 해 동안 각 문화예술 분야를 체계적으로 분석, 정리한 것으로 제주문화예술의 현 주소를 확인케 한다.

특히 이번 제주문예연감에는 문학·미술·음악·연극·무용·국악, 그리고 영상과 축제를 묶어 문화일반으로 분류해 총 7개 분야별 '개관', 활동상을 날짜와 일지별로 정리한 '편람', 또 그 편람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현황분석'이 수록돼 있다.
집필은 각 분야별 대표급 예술인이 각각 맡았다.

▲문학분야 시=나기철씨, 시조=고성기씨, 소설=오성찬씨, 수필=김길웅씨, 아동문학=장연주씨, 기획자료=김동윤 ▲미술분야 회화=오승익씨, 조소=박기호씨, 공예=양재심씨, 디장인=문영만씨, ▲음악분야 기악=장홍용씨, 사진=강봉옥씨, 서예=고상율씨, 기획자료=이영재씨 ▲연극분야는 강용준씨와 고희송씨, ▲국악분야=이형진씨, ▲문화일반분야 영상=고창균씨, 축제=김석범씨.

19개 분과 분야별·장르별 개관과 총 4개 분야의 기획자료로 구성된 문예연감 부록으로는 제주문화예술현황을 실어 각 문화예술관련 단체와 시설들을 소개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제주문화연감이 제주문화예술계 현상을 반영하고 제주문화예술의 역사를 간직한 중요한 사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매년 발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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