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복구 본격화
남.북군, 중장비 등 동원 도로정비 등 벌여


11~12일 집중호우로 제주도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폭우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제주도와 북제주군 및 남제주군은 12일 복구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북제주군은 이날 공무원, 주민 등 100여명과 소방차 3대를 동원, 가옥 침수가 많은 구좌읍지역을 대상으로 침수가옥에 대한 흙 제거 등 청소작업을 지원하고 농경지 침수와 유실 지역 피해 조사를 벌였다.

또한 북제주군보건소는 침수가옥을 대상으로 긴급방역활동을 벌이고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도 침수됐던 밭의 농작물를 대상으로 피해 구제작업을 시작했다.
남제주군도 이날 공무원과 지역주민 등 320여명과 중장비, 덤프트럭, 소방 차 등을 동원, 폭우에 매몰된 배수로를 정비하고 도로상의 퇴적물을 제거하는 한편 파손 도로를 보수하고 공공 및 사유시설의 호우 피해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남제주군은 성산읍 수산1리 29채와 성읍리 남문 상가 등 남원읍, 성산읍,표선면 지역의 침수가옥 270채의 배수 및 청소 작업이 11일 완료됨에 따라 이날 3개반 13명 을 동원, 방역활동을 벌였다.

남군은 가옥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자체 확보된 구호품과 적십자사 2차 지원 물품을 배포하고 제주도와 중앙 재해대책본부에 가구당 60만원씩을 침수 주택 복 구비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앞서 제주도재해대책본부는 11일 주택 침수 가구에 대해 라면과 이불 등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공무원 소방대원, 경찰, 주민 등 2천36명과 양수기, 중장비, 소방차, 소방펌프 등을 동원, 침수 가옥 양수 작업 등 호우 피해 복구 활동을 벌였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