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제주도지회(회장 김종두·이하 제주문인협회)는 조천읍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학강좌'를 개최한다.
제주문인협회는 농사일로 시간과 여건이 허락되지 않는 농민들을 대상으로 글쓰기의 실제를 강연한다.

오는 18일부터 11월9일까지 이뤄지는 문학강좌는 매주 화·목·토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동안 북제주군 조천읍도서관에서 이뤄진다.
이번 강좌는 크게 '시 쓰기의 실제', '수필에의 접근', '어머니와 함께 하는 독서교육'으로 나뉘어 강연되는데 '시쓰기의 실제'는 시인이자 제주제일고등학교 송상씨가 강사로 나선다.

'시 쓰기의 실제' 시간에는 '누구든 시를 쓸 수 있다', '시를 어떻게 쓸 것인가', '제목 달기와 시적 깊이의 차이' 등 총 8차례에 걸쳐 시쓰기에 관한 연습을 하게 된다.
또 수필가 공옥자씨가 강연하는 '수필에의 접근'시간에는 4시간에 걸쳐 수필 문장의 수사와 구체적인 문장 작성법을 익힐 수 있다.

특히 어린이 독서지도를 위해 '어머니와 함께 하는 독서교육'을 마련해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어린이 독서지도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한다.
'어머니와 함께 하는 독서교육'은 아동문학가 오수선씨가 강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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