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흐름이기는 하나 요사이 부부관은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아닌지 모르겠다

부부임에도 청춘 남여의 열애인 듯 내연 관계의 불륜처럼 만나다 기분에 틀어지면 서로 해어지면 남이 되는 것이 당연시 된 책임이나 미안함도 없는 간 큰 모습들이다.

그래도 부부로 만났으면 심중을 기했으리라 여기는데 70년대 이전의 중매결혼도 아니고 서로 인격과 성격 품위 가정환경을 모르고 결혼한 부부가 몇이나 될지 모르지만 부부가 되기까지는 많은 생각을 했어야 한다.
일생에 결혼이 얼마나 중했기에 목숨을 잃을 지도 모르는 거친 바다와 위험한 전쟁터로 나갈 때보다 더 신중한 기도를 하라 했는지 음미해볼 필요가 있다 여긴다.

부부가 되는 것은 성인으로서 독립된 가정을 꾸리는 것인데 가정을 꾸려 가는데 신뢰와 믿음이 없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한그루의 가정이란 나무를 심은 심정으로 환경에 적응해서 뿌리가 내리기 까지는 서로 노력하며 정성이 듬뿍한 물도 주고 햇볕을 쬐이고 거름을 주고 잡초도 뽑고 그래서 둘만이 노력으로 꽃피우고 열매를 영글게 하는데 소홀 할 수 없는 과정이라 여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부부는 결혼하지 않은 내연의 연인사이가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은 이상의 무책임에서 현실의 무한책임을 지고 인내하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필자는 여기서 부부의 남자와 여자의 유교사상의 가부장적인 윤리적 도덕성을 말하고자 하는게 아니다

부부의 소중성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행동하는데 남이 일처럼 여겨 서는 안 된다.일방적인 행동으로 이성을 상실하고 자존적감성으로 처리하는데 걱정스러운 것이다

당연히 서로 지켜야 할 예의임에도 투박한 말 한마디 행동하나하나 부부이기에 너무 잘 알고 편하다는 이유로 가장 조심하고 존중하고 존경해야 할 부부사이 함부로 대하는 것은 어느 한쪽이 상처가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아니 된다.

부부는 육체의 오른손은 왼손을, 왼손은 오른손을 식어주지 않으면 못 식듯이 부부의 금실은 서로 양보하고 봉사하고 줄려고 하는데 있고 또한 부부의 갈등은 자기주장에 합리화시켜 서로 받을 여고 하는데 있음을 명심 했으면 하는 생각과 남이 아니기에 양보하라는 것이다.

 필자는 70년대 전과 후의 세대를 작구만 비교하는 것은 배움에 한이 맷인 세대들은 밭농사나 바다에 어업으로 생계가 우선으로 한 시대적 수직적인 가정중심의 문화와 이를 물려받지 않고 성장한 신세들이 수평적 가족중심 문화적인 사고는 개인의 능력과 인격을 존중 받고자하는 시대적 추세의 흐름이지만 기성세대들의 못 먹고 힘들게 살아온 면모도 음미하며 마음 추스렸으면 한다. 

요사이 텔레비전 드라마 연속극도 시사하는 바의 의미가 혼란스럽게 하곤 한다, 아무리 시대적 추세라 하지만 인간관계의 교육적의미지는 없고 흥미본의 시청율 상업성에 초점이 재미와 흥미는 있을지 모르지만 좋고 감동적이고 마음속 깊이 로맨틱한 뜻은 없는 것 같다.

 부모세대들이 삶의 모습을 본받으라는 것은 아니지만 인내와 대화의 노력으로 지혜로웠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젊은이나 어른이나 이혼의 통계적수치의 80%이상의 후해함을 익힐 필요가 있다.

강   영   수
우도면 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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