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가운데 가장 바꾸기 어려운 것이 정신 습관이다.

 남의 좋은 제도나 사래는 밖으로 나타나 긍정적이면서 진작 변화되어야 할 좋은 정신적 의식은 육안으로 볼 수 없다고 내방식대로 고수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어렵게 살아온 시대의 세대들이라 절약하고 모으는 데만 익숙해 저서인지 쓰고 베풀고 봉사하는 기부에 인색한 것은 아닌지 모른다.

  입법, 사법, 행정의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와 앞서 새 정부의 국무위원들이 재산 현황을 보면서 하루일당 몇 푼에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비지땀에 힘든 것도 아량 곳 하지 않고 막노동 작업현장에서 고생하는 근로자나, 작업복 벗을 날 없이 바다에서 밭에서 고기 잡고, 농사를 지어도 치솟는 물가를 뒤따라가는 부채만 늘어나는 농ㆍ어민들에게는 상상 할 수 없는 재산들이다.

  부동산도 부동산이지만 돈이 된다는 각종골동품에서부터 그림, 서예, 저서, 조각, 비디오아트 작품, 저작재산권, 순금, 다이아몬드, 각종 보석 등 수십억의 외국주식, 수 천 만원 고가짜리 바이올린, 적게는 수 백 만원에서 수 억 원의 이색재산 신고를 보면서 서민들이 보는 시선은 허탈하기만 하다.

   재산순위 경쟁 쟁탈전을 보는 것 같은 공직사회의 출세나 성공은 누가 더 많은 재산을 보유하느냐에 가름하는 단면을 보는 것 같다.

 고위 공직자 재산상황 변동의 공개의 법적의미는 국민을 위한 공복의 자질이나 품위를 가름하기 위함이며 검소하고 청렴해야 함은, 고위직의 직책이나 권력으로 국민을 위한다면서 개인의 야욕을 일삼지 말라는 진정한 국민을 위해 봉사하라는 척도일 것이다.

 겉잡을 수 없는 유가인상과 치솟는 물가는 서민생활에 생계가 심각한데도 일부 공직자 들은 재테크에 보장된 직장의 공직사회는 때가되면 월급 걱정 없고 해마다 직급과 직책에 의한 인건비 인상으로 국민의(주인)어려움은 내 알바 아니라는 모습은 아닌지 모르겠다‘

 공직사회가 얼마나 피동적이고 고무적이었으면 시키는 일이나 하고 주인(국민)이나 윗사람 눈을 피해 시간을 때우는 습성이 몸에 배여 있다고 여길까.

 공직사회가 진심된 마음으로 변하고 행동 할 때 국가 발전을 기대하고 주인(국민)이 나그네(공인)를 신뢰하고 생활 할 수 있으리라 여긴다.

강   영   수
우도면 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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