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물, 영실물, 노루샘, 사제비물 등 도내 주요 약수터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수자원본부가 지난해부터 올 7월말까지 상시 50인 이상 이용하는 4개 약수터 수질을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수질검사항목인 질산성질소인 경우 평균 0.510㎖/ℓ로 수질기준 10㎖/ℓ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다른 지방 약수터의 80%가 미생물 항목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반면 도내 4개 약수터는 총대장균군과 분원성대장균군이 검출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일반세균인 경우도 먹는물 수준 기준인 100CFU/㎖의 20% 미만인 평균 17CFU/㎖에 그쳐 청정샘물임을 보였다.

제주도는 "관광객 이용이 급증하는 추세를 감안, 약수터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며 "이용객들의 자율적인 약수터 청결 유지 및 관리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