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성 특별 위원회가 출판한 제주여성의 근·현대사 구술·생애 자료집인 '구술(口述)로 만나는 제주여성의 삶 그리고 역사' 출판기념회가 19일 하니웨딩프라자에서 열렸다.

부영심 여성특별 위원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이번 기념회에는 자료집 제작과정 및 추진배경, 경과보고를 설명하고 해당 유공자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구술(口述)로 만나는 제주여성의 삶 그리고 역사' 는 제주여성사 정립을 위해 문헌이나 기록상으로 정리되어 있지 않은 제주여성의 삶을 생존 인물의 구술 채록을 통한 자료집 형식으로 발간, 제주여성의 강인함,근면함, 자조·개척 정신의 맥을 이어가는 역할을 하고자 제작됐다.

구술 채록 대상 및 지역은 특정인물·집단에 국한하지 않고 평범한 제주 여성이 시대와 삶의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삶을 개척한 일화를 채록하여 일본 오오사카 지역, 서울, 부산 지역 및 도내 전지역을 대상으로 52명의 생애를 정리 수록했다.

이번에 자료집을 발간한 제주도 여성특별 위원회는 '제주여성 광장'을 연2회 발간하여 한국사회의 여성문제와 도내 여성계 소식 등을 소개하고, 도내 대학의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여성 지도자 육성을 위한 여대생 캠프'를 운영, 여성의 사회활동 기반 및 여성정책 수립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노력했다.

또한 제주여성사 정리를 위한 연구사업으로 '제주여성사 구술·생애 자료집'을 비롯하여 '제주여성사 신문기사 자료집' ,'제주여성사 신문기사 자료집' 등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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