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마다 국민의 살아가는 문화적인 특성이 있는 것은 지구촌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의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지형적인 환경이나 기후의 여건에 따라 사람마다 특이한 성격으로 살아가는 것은 그 지역의 국민성의 독특한 문화일 것이다.

국민이 나라에 불만을 갖는 증후군이야 말로 국가나 사회가 건강하지 못하다는 증거일 것이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바람 잘날 없이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공교육에 이루기까지 돈과 도덕성 논란으로 국가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일부 공인들로 하여금 국민의 국가를 믿지 못하게 하는 희망을 저버리게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른다.

모 일간지 신문 칼럼 논설을 읽으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다시 보게 하는 대목 중 지난해 미국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퓨리서치 센터가 47개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우리나라가 내전중인 레바논, 팔레스타인 다음으로 세계 세 번째로 자국민들이 나라에 대한 불만이라니 참으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국가가 성장하는 과정의 단계이기는 하나 성숙되지 못한 정치가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어려운 때일수록 여와 야,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국민의 민생을 책임질 정책은 없고 상대의 좋은 정책이든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정책이든 사사건건 태클을 거는 모습은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인가 하는 생각이다.
이러다보니 우리나라 과학기술인 10명중 8명은 한국을 떠나고 싶다는 설문조사 결과 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두뇌 유출 지수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급 두뇌가 빠져 나가는 국가로 뽑힌다는 국제경영개발원(IMD)의 설문도 걱정스러운 대목이다.

그리고 고급 두뇌가 돌아오지 않은 외국 유학중인 한국 학생은 21만7000명에 이르지만 이중 전문인력 박사 학위를 받고 현지에 정착하는 비율이 46%라니 이 또한 안정되게 정착할 수 없는 대우에서 불만이라 여긴다.

소득은 선진국에 접근하고 있지만 우리의 마음의 행복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백 단위를 넘는 내전국가나 다름이 없는 수준이고 보면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가름하게 하는 것 같다.

국가의 경쟁력은 고급두뇌들이 안정하게 정착 할 수 있는 대우를 할 때 국가를 위해 돌아올 수 있는 대책이 필요 할 때라 여긴다.

강  영  수
제주시 우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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