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도 요금'으로 한라산등반 상품 출시

한라산 등반을 원하는 산악인과 일반인이 항공이 아닌 쿠루즈선을 이용, 저렴한 가격에 제주관광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주)청해진 해운이 주5일 근무제에 맞춰 항공편도요금으로 한라산을 등반하는 상품을 출시한 이후 첫 관광객이 지난 18일 제주에 도착했다.

서울과 경인지역 산악인 1천만명을 유치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해진 해운은 9만9천원이라는 저렴한 요금과 건강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금요일 저녁 7시 인천을 출발하면 토요일 아침 8시에 제주항에 도착, 성판악과 영실코스중 1코스를 선택해 산행하고 다시 저녁 7시에 제주항을 출발 일요일 아침 8시 인천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월요일 출근에 아무런 지장이 없도록 짜여졌다. 선상에서 낙조와 제주일출도 감상할수 있고 면세점 쇼핑까지 할 수 있다.

한편 청해진 해운 관계자는 "앞으로 주5일근무제 시행으로 건강을 지키기 위한 산악인 및 일반인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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