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게 펼쳐진 옥빛바다, 천의 얼굴을 가진 기암괴석, 그리고 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서귀포시의 해안절경은 모두 신이 내려준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사진은 서귀포시가 지난해 ‘서귀포 70경’의 하나로 선정한 월평마을의 숨겨진 비경의 하나인 소의 코를 닮은 ‘쇠코바위’다. 바다를 향해 양쪽으로 구멍이 뚫려있는 모습에서 감탄사가 저절로 나올 수밖에 없다.

이 지역은 이 밖에 해안절벽에 뚫려 있는 굴로 들어가면 빠져나오지 못해 저승으로 간다는 저승문 구멍, 동물개, 봉에덕, 새끼덕, 짐꾼내 등 숨겨진 비경가운데 최고의 비경을 자랑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선정한 ‘서귀포 70경’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최근 이의 관광자원화 타당성 분석 및 개발방향 설정을 위한 용역에 착수, 단기간내 자원화가 가능한 지구를 단계별로 설정, 시설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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