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생학습축제 3일째…분위기 고조

지난 21일 개막한 전국평생학습축제를 비롯해 세계 한민족축전까지 온 섬이 축제로 흥겹다.
'형생학습의 등불을 밝히자'를 주제로 한 제3회 전국평생학습축제가 3일째로 접어들면서 축제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주 행사장인 탑동광장 전체가 초, 중, 고교 체험학습장이 된 가운데 16개 시,도를 비롯한 전국 평생학습 기관과 단체 홍보전시관 60여개가 설치돼 있고 해양, 오름, 문화유적기행, 전통문화체험등 지역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과학축제와 별빛축제, 만화축제, 북 페스티벌, 각종 경연대회 부스 30여개등 100여개의 홍보전시관도 좋은 체험학습장이 되고 있다.

특히 지역특성을 살린 독특한 홍보전시관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서울시는 오늘을 잃어가는 신세대와 기성세대에게 옛 것을 되새기며 얘기할 수 있는 체험코너를 운영하고 있고 충청북도가 운영중인 직지탁본을 이용한 체험중심의 한지공예 체험관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도는 갈천을 이용한 소품만들기등 어린이와 어른들까지 평생학습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고 있는 2004 세계 한민족축전까지 제주는 축제가 한창이다.
지난 21일 제주에 도착한 45개국 800여명의 해외동포와 동반 외국인등은 22일 탑동광장~서부두 방파제 왕복 4.5km 구간에서 한민족 함께 걷기.달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와 병행해 이날 전국에서 찾아온 생활체육 자전거동호인 1천여명이 김녕해안도로에서 자전거대행진을 통해 친선과 우의를 다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제43회 탐라문화제 행사도 10월 2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다. 기원대축제와 본마당으로 전통문화축제, 무형문화축제, 제주역사축제, 예술축제등이 열리며 참여행사로 마을축제와 자연, 생태 탐방축제, 제주인 대화합축제, 참여예술행사등도 마련됐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