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서광리 마을회 등 자생단체 목장부지 매각키로

남군서광서리 마을회, 새마을지도자회, 지역개발조직위, 노인회, 청년회 등 마을 자생단체들은 마을공동목장 일부 조합원들의 마을목장매각 반대에도 불구, 마을발전과 문화,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신화 역사공원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마을회 등 서광서리 마을 자생단체들은 “마을공동목장 매각에 따른 조합원간 찬반의견이 분분, 수차례에 걸친 회의를 거쳐 지난 18일 임시총회를 통해 전체 조합원의 3분의 2가 넘는 s되고 있는 신화역사공원 부지로 매각키로 결정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일부 조합원들의 반대의견이 있지만 조합원 회의를 통해 3분의 2가 넘는 조합원들의 만장일치의견으로 매각을 결정한 것은 전체조합원의 대표적 결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신화역사공원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새마을지도자 및 개발조직위측은 “예전에는 서광서리에 대해 도민들이 알지도 못할 정도로 작은 마을이였지만 지금은 신화역사공원이 들어서게 돼 마을의 위상이 크게 제고됐을 뿐 아니라 향후 개발센터와의 협의과정을 통해 마을 주민 우선 고용 등 마을발전을 위한 각종 문제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을회 관계자는 “최근 일부 반대 조합원측에서 제기한 찬성측내 비조합원은 한 명도 없고 당초 반대입장이었던 조합원들도 상당부분 마을발전을 위한 신화역사공원추진에 찬성쪽으로 많이 입장을 선회했기 때문에 밖에서 보는 자중지란은 없다”고 말했다.

서광서리 마을공동목장 조합 관계자는 “마을전체의 분위기가 신화역사공원추진에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는 개발센터측과 보조를 맞추면서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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