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24일 가게 운영비 명목으로 상습적으로 돈을 빌린 뒤 수억원을 가로챈 박모씨(38.제주시 노형동)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1년 7월 김모씨(44)로부터 "물건을 팔아 변제하겠다"며 속여 35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모두 5명으로부터 20여 차례에 걸쳐 5억여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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