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백억 투입, 한국학생 40ㆍ외국학생 60%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캐나다 밴쿠버 써리교육청이 제주국제외국인학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24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써리 교육청 교육감인 프래드 레한나 박사가 직접 참석했으며 제주개발센터 강윤모 이사장과 함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날 양해각서는 양사가 2007년 개교를 목표로 상호 협력할 것을 명시하고있으며 개발센터는 부지제공과 인허가에 필요한 제한 행정지원을 담당하며 써리교육청은 학교운영에 필요한 준비 및 학생, 교사모집 역할을 맡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약 400억원이 투입되는 외국인 학교는 2만여평의 부지에 강의실과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등이 들어서며 한국학생 40%와 외국학생이 60%로 구성된다.

입학자격은 전세계 초, 중, 고등학생에게 자격이 부여되며 영어능력시험을 거쳐 입학하게 되는데 2006년 9월학기에 700명, 2007년 9월 학기에는 1400명, 2008학년 9월 학기에는 3천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써리교육청 레나한교육감은 "동북아 주요도시들의 중심에 위치한 제주도는 국제학교 설립에 더없이 좋은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며 "국제학교 설립을 통해 한국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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