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대장금' 방영으로

한국과 대만간 정기항공편 운항과 더불어 대만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대장금 방영으로 대만관광객 특수가 기대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한류열풍을 타고 대만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대장금 방영방송국 GTV 취재단이 오는 30일 제주에서 제주민속촌박물관과 외돌개, 협재해수욕장, 진지동굴등 대장금 촬영지를 중심으로 제주도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게 된다.

또한 지난 9월 6일 진행됐던 대만 여행업자 언론인 팸투어 이후 대만 현지에서 대장금 방한관광상품 출시에 발바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만 롱타이 (榮太)여행사에서 제주도 대장금 관광상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대장금 특집 프로그램이 방영될 경우 제주 촬영지와 체험관광지로 제주가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교 단절로 운항이 중단된 이후 12년만에 한국과 대만 정기항공편 운항이 재개될 경우 대만관광객 유치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국교단절전인 92년 대만관광객은 4만3033명으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관광객수를 기록할 만큼 제주관광에 큰 몫을 차지해 왔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대만관광객이 지난해부터 큰 폭으로 늘기 시작했다"며 "한류열풍과 적극적인 제주홍보 노력으로 제주방문 대만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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