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가 2007년도 ASTA(미주여행업협회) 해외총회 제주유치에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 2001년 2월부터 한국관광공사와 ASTA총회 제주유치를 추진하던 중 2002년말 ASTA본부에서 자체 구조조정안을 발표하고 2006년부터는 총회를 미국과 미국 외(해외)에서 연 2회 개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신설된 해외총회 제주유치 제안서를 2002년 8월 ASTA본부에 제출했다.

2007년 개최지로 한국의 제주도 외에 푸에르토리코, 터키, 프랑스등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내년 2월 ASTA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에 따라 도와 관광공사는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2004ASTA총회에 제주개최 타당성 홍보등 제주유치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제주관광홍보관에서 방문자와 비즈니스 상담, 홍보이벤트 개최, TV광고등을 통해 제주의 매력을 알리고 제주도가 ASTA의 적극적인 동반자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번 활동이 세계 여행업계 최대 기구인 ASTA총회 제주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국제회의 개최지로 입지강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ASTA는 1931년 설립된 세계 최대 여행업계 기구로 170여개국 2만6천여 회원사를 가지고 있으며 22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정책 및 주요사안을 결정한다.
그리고 2006년도 개최지로는 체코의 프라하로 이미 결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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