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1일 고향방문

제주 출신 재일동포 196명이 10월 1일 고향을 방문한다.
제주도는 30일 관서제주도민협회(회장 박국남) 창립 10주년을 맞아 일본 오사카에 거주하는 제주출신 재일동포 167명이 10월 1일 2박 3일간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제주에 도착,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숙소인 제주시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도내 각급 기관장 초청 만찬행사에 참석 한다.
이들은 이어 지역축제인 제43회 탐라문화제 행사에 참석한 뒤 도내 유명 관광지도 관람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에 건너간 뒤 여러 가지 사정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했던 도쿄, 오사카, 센다이 거주 60세 이상 재일동포 29명도 제주도 초청으로 10월 1일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친지 방문, 성묘, 탐라문화재 개막행사 참관, 관광지 관람 등의 일정을 마친 뒤 내달 4일 제주를 떠난다.
제주도는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40주년을 맞아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제주 출신 재일동포들을 대상으로 고향 방문 운동을 추진키로 해 재일동포들의 고향 방문 이 잇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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