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제주월드컵경기장 활용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월드컵경기장에서 연간 10억원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관리비는 10억원미만으로 줄여 적자 요인을 최대한 차단하면서 전지훈련팀과 각종 대회 유치로 연 3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두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월드컵경기장에 3차원 입체 영상시설을 갖추는 등 홍보관 기능을 대폭 보강하고 지하층에는 민속전시관(918㎡), 제주특산관(660㎡), 수석전시관(330㎡) 등 다양한 볼거리를 민간자본을 유T치해 조성한다.

또 경기장 남쪽 3천413㎡에 해수사우나, 헬스장, 찜질방 등이 복합적으로 갖춰진 스포츠프라자를 만들고 현재 운영중인 4차원 입체영상관 인근에는 다양한 체험놀이시설을 보완한다.

이와 함께 경기장 야외광장 등 주변에 `빙떡'과 막걸리 등을 판매하는 전통주막, 스넥코너, 편의점, 야외 카페 등 풍성한 먹거리 시설을 갖춘다.
시는 한편 1일 민자사업중 스포츠 프라자와 민속전시관 조성사업에 대한 사업자 공모계획을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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