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교육생 대상 설문조사결과

도내 농가에서는 제주농업의 미래가 '친환경'에 달려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1일 제주도 농업기술원에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모두 8회에 걸쳐 친환경 농업 전문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를 보면 응답자 61명중 95%인 58명이 친환경농업에 대해 "비전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67% 41개 농가에서는 친환경 농산물 품질인증제도에 참가, 친환경농산물의 품질인증을 통한 농가경영의 안전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문 대상 농가들은 친환경농업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당장 필요한 사항으로 재배기술개발 34%, 유통처리 개선 30%, 친환경 농자재 개발보급 18% 등을 들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소비자들 사이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농산물 안전성 확보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향후 교육방향을 재배기술 분야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며 "유통에도 관심을 기울여 친환경 농업이 보다 빨리 생산현장에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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