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특별위원회 초대 위원장

동북아시대위원회 제주특별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은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은 1일 오전 10시 제주라다마프라자호텔에서 열린 1차회의 석상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는 제주 자체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 미래발전전략의 시범단계"라고 규정했다.

현위원장은 "종전 경제활동 모습으로는 더 이상 국가발전을 도모할 수 없다는 시각에서 신성장전략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전체가 프리존(Free Zone)화 돼야 한다"고 소개했다.

현 위원장은 "제주도는 지정학적 위치가 가장 큰 장점"이라며 "국가발전전략의 시험장으로서 제주특위 구성도 너무 늦어 만시지탄"이라고 밝혔다.
"도민들 사이에 제주국제자유도시가 인천 영종도를 포함 광양만, 부산지역 경제특구 등과 차이가 뭐냐는 회의론이 존재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현 위원장은 "제주는 동북아 허브로 분명히 차별성을 갖게 된다"며 "제주특위는 앞으로 도민과 지방정부, 중앙정부를 연결하는 윤활유 역할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명관 제주특위위원장은 남군 성산읍 출신으로 삼성종합건설(주)대표이사, 삼성물산(주) 총괄대표이사 부회장, 삼성물산(주) 대표이사 회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그룹 일본담당 회장 겸 삼성라이온즈 구단주를 지냈으며 현 주한국 크로아티아명예영사,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에 재임중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