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음식을 먹은 동네 주민 5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1시께 남제주군 성산읍 온평리 소재 당근밭에서 김매기 작업을 한 동네 주민 5명이 이날 오후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난 뒤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이 가운데 증세가 심한 이모씨(48.여)와 조모씨(78.여)가 제주시내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남제주군보건소는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환자들의 가검물과 식당의 음식을 채취해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한편 이들은 이날 점심으로 '정식'을 저녁은 각자의 집에서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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