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성특별위원회(위원장 강계옥·이하 제주여성특위)가 여성의 사회진출이 어려웠던 시대 남성 위주의 직업분야에 진출해 지역사회에 기여했던 제주여성 1호 인물을 발굴,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제주여성1호 인물들은 갑오경장(1894년)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제주여성으로 강인한 생활력과 제주여성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사람들로 각 지업군별 49명이다.

제주여성특위는 제주여성1호 인물들의 문헌자료와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생애를 정리, 자료화해 대내외적으로 제주여성의 강인함을 널리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4월 사업계획수립을 본격 시작으로 지난 5월∼7월까지 선정과정을 거치고 현재는 편집위원회를 구성해 인터뷰 작업과 자료집 발간을 위한 원고를 작성 중에 있다.

또한 제주여성특위는 이번 공개를 통해 미처 발굴하지 못한 1호 인물에 대해 재조사 벌여 보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710-2212 제주도여성특별위원회

▲다음은 각 직업군별 제주여성 1호
△스님-안봉려관 △수녀-강마르따 △의사-고수선 △해녀-부춘화, 김옥련 등(잠녀항쟁주도 독립운동 유공자) △제주도 국장-김복희 △교사-강평국 △교장·교육감(교육위원)-최정숙 △가수-백난아 △순경-김중규 △간호사-임숙자 △약사-강연주

△기자-김계실 △아나운서-문경업 △사회복지시설장-고수선 △해병-문인순, 김예순 등 △면의원-김명숙 △무진회사 근무-강애순 △산파-한여택 △PD-문숙영 △신협창시자-김정민 △운전사-장홍자 △탤런트-고두심 △국제관광통역안내사-박현식

△체육사범-고순생 △보건소장-김숙겸 △판사·변호사·장관-강금실 △교도관-함정순 △소방공무원-장행순 △교무(원불교)-유숙희 △집배원-박점자 △공인회계사-서지희 △치과의사-김경숙 △한의사-김성옥 △건축사-김세지 △산악인-임희재

△목사-정금교 △도의원-고앵자 △수의사-최정아, 김은주 △국회의원-현애자 △해양경찰-부혜경 △검사-김희경 △국제옵서버-김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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