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고조…오늘부터 마을축제 시작

제주도민 대화합 한마당, 탐라문화제가 지난 2일 개막돼 제주섬을 각종 문화행사로 술렁이게 하고 있다.
특히 4일부터는 각 마을 축제가 시작돼 축제분위기가 한껏 고조될 전망이다.
마을축제의 첫 날은 서귀포시의 날로 오후 2시부터 서귀포시 천지연광장에서 펼쳐진다.

서호초등학교 학생들은 비산농악을 신명나게 선보이며 대신중학교 학생 140여명은 야산을 파헤치고 억새밭을 일구며 살아온 조상들의 농사짓는 과정을 가장행렬을 통해 재현해낸다.

또 음력 2월12일∼15일 사이 바다를 차지한 요왕과 영등신을 모시는 요왕맞이 굿놀이 등 선인들의 삶과 문화를 들여다 볼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이와 더불어 남제주군 덕수리 조각공원에서는 제13회 덕수리 전통민속재현행사가 오전 10시부터 열리고 제주어말하기대회도 오후 2시 제주시 신산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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