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문화포럼

(사)제주문화포럼이 '문화의 지역 편차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가'를 주제로 오는 13일 오후 2시 제주탐라장애인회관 2층 강당에서 제55회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 2일부터 제주도내 최대 축제인 탐라문화제가 개막돼 도민의 대화합을 다지고 있지만 현재 제주시는 관광서와 교육기관, 또 기업들이 몰려 있어 인구가 집중되고 문화적 집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반대로 제주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문화적 소외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문화의 지역편차가 비단 제주만 해당되는 일은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정치와 경제, 문화는 중앙 집중 소외의 기형적 형태를 지나고 있다.

제주문화포럼은 이러한 문화적 지역편차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토론회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제주산업정보대학 심규호 교수의 사회로 마련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크게 '문화의 지역 편차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들' '제주도의 문화활동 무엇이 문제인가' 두 가지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지금 도내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탐라문화제에 나타난 지역문화와 지역적 차별성을 논하고 탐라문화제의 성장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토론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55회 시민토론회에는 한국문화관광 정책연구원 전병태 책임연구원과 민예총 제주지부 김수열 지부장, 남제주문화원 한공익 원장, 디딤새 예술단 고영순 단장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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