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시장 남쪽 219대 수용

제주 첫 민자유치 주차빌딩 완공
동문시장 남쪽 219대 수용
18일부터 유료가동



민자유치로 조성된 제주지역 첫 주차빌딩이 완공됐다.
제주시는 지난해 10월 한국주차설비공업협동조합과 협약을 체결, 3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19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빌딩을 완공했다고 7일 밝혔다.
동문시장 남쪽에 위치한 이 주차빌딩은 2층부터 옥상층까지 주차가 가능하며 지하 1층에서 옥상까지 연결하는 2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

이에 앞서 제주시는 지난해 사업비 50여억원을 투입, 이 건물 1층과 지하층을 건립한 뒤 이곳에 100여곳의 점포를 조성했는데 이 건물 지하층 과 1층이 이른바 ‘동문공설시장’이고 이 건물 외 나머지 지역은 ‘동문재래시장’으로 지칭되고 있다.

제주시는 이 주차빌딩을 20년후 기부체납 받는 조건으로 손실보전 차원에서 남수각 공영주차장(106대) 운영권을 주차설비공업조합에 넘겼다.
7일 완공된 주차빌딩은 17일 준공식까지 무료로 시민들에게 개방한 뒤 18일부터 유료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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