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최근 중요 회의자리에서 논의된 ‘보안급 수준’의 내용들이 회의가 끝나자마자 외부에 고스란히 공개되자 직원들 입단속에 안간힘.
이와 관련, 제주시 한 고위간부는 “회의실에서 직원들을 상대로 시시비비를 지적한 뒤 사무실에 들어서는 순간 제주도 등 이해 당사자 및 기관들로부터 항의성 전화가 걸려 온다”면서 “이런 상황에 과연 누가 부하 공무원들을 믿고 허심탄회한 회의를 할 수 있겠느냐”고 개탄.

그런데 제주시 공무원들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일정부분 이미 예견된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일부 극소수 직원들의 이 같은 행태에 대해서는 “집단에 대한 소속의식 결여문제에 앞서 인간적으로 서글픈 일”이라고 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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