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개 지방청 가운데 13位

제주경찰의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검거율이 전국 14개 지방경찰청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경찰의 수사력 문제가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7일 국회 행자위 유기준 의원(한나라당)이 경기경찰청에서 공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5대 범죄는 4119건이고 이 가운데 3276건을 검거해 79.5%의 검거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5대 강력범죄 검거율은 전국 14개 지방경찰 가운데 13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즉 제주청의 이 같은 검거율은 전국 14개 지방경찰청 가운데 77.6%의 검거율을 기록한 경기지방경찰청에 이어 거꾸로 2위.

올 상반기 전국 14개 지방청 평균 5대 범죄 검거율은 82.2%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해 7127건의 5대범죄 발생건수 가운데 5430건을 검거해 76.2%의 검거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 지방청 평균 5대범죄 검거율은 80.3%를 기록했는데 제주청의 경우 지난해 14개 지방청 가운데 1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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