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연구회(회장 김민주)와 제주4.3연구소(소장 이규배)는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제주시오리엔탈호텔에서 제2회 제주도연구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제주역사와 주변지역과의 교류'를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탐라연구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제주도를 동아시아의 거점으로 재확인하는 자리로 만들겠다는 것이 주최측의 포부다.

탐라연구회는 재일동포 학자와 제주학에 관심있는 인사들로 구성돼 일본에서 꾸준히 제주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실천해 오고 있는 단체다.
또 고향 제주도의 역사 및 전통문화에 관한 학술사업을 전개했고 회지 「제주도」「탐라연구통신」「탐라총서」 등을 발간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탐라연구회의 두드러진 활약으로 일본학자들까지 제주연구의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이날 재일 역사학자로 명성이 높은 강재언 선생과 4·3연구의 고전이 된 '제주도인민들의 무장투쟁사'의 공동저자인 김민주 선생의 특별강연도 계획돼 있어 제주도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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