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랑문인협회 제주지부 회원이자 한수풀도서관 책사랑모임 회원인 고영순씨(47·사진)의 '향기 있는 명문가를 찾아서'가 시사문단 10월호 수필부문 신인상에 선정됐다.

고씨는 '책'을 소재로 자신의 생활과 주관을 정직하고 세련되게 그려냈다.
조병무, 강태민 심사위원은 "한국 문단상에 길이 남을 대단한 신인"이라고 자신하면서 "당선 작품뿐만 아니라 모든 작품에서 탁월한 글재주를 뽐내고 있는데 이는 문학적 열성이 대단했기에 가능한 것이며 그래서 이뤄낼 수 있는 쾌거였다"고 호평했다.

고씨는 "모든 면에서 부족한 저에게 이런 행운이 찾아와 한편으로는 두렵다"면서도 "뿌린만큼 거두는 농부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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